지난 9일 찾은 서울 강북구 타로숍에서 나성연씨(24)가 사주 풀이를 받고 있었다. 타로 상담사는 나씨의 생년월일을 확인한 바로 이후 카드를 펼치고 "진로 걱정이 대부분인 것 같다. 12월부터는 흐름이 풀릴 것"이라고 했다. 나씨는 "종교는 별도로 없지만 최근처럼 불안할 땐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전했다.
젊은 세대가 내적 위로를 받는 방법이 변하고 있을 것입니다. 타로·사주 등 점괘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점점 외면받고 있을 것입니다.
종로구에서 6년째 타로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라희씨(61)는 "손님 30명 중 4명이 20·80대"라며 "취업, 연애, 인간관계 등 현실적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경우가 주로"이라고 이야기했다. 동대문구에서 점집을 운영 중인 이모씨는 "그전엔 40~80대가 흔히 찾아왔지만, 며칠전엔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
챗G헬스에게도 사주를 맡긴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직장인 신모씨(28)는 "타로숍 자본이 만만찮아 인터넷에서 사주 정보를 입력한 뒤 챗G맨몸운동에게 분석을 부탁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타로, 사주 관련 해시태그(#)는 800만여건에 달완료한다. 트위치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의 말을 빌리면 운세 관련 국내외 채널 개수는 2681개다.
학생들 사이에서 점괘와 사주가 큰 인기를 끌자 관련 근로자도 급하강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직업능력연구원의 말을 인용하면 타로 관련 민간 자격증은 2016년 74개에서 이번년도 3월 기준 440개로 7배 넘게 불어났다. 작년 타로 관련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총 2630명에 달했다.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젊은 세대로부터 점점 외면받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리서치가 정기적으로 시작하는 '종교인식조사'의 말을 인용하면 '믿는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20, 70대 분포는 2014년 각각 69%, 55%에서 작년 61%, 64%로 증가했다. 이 문제는 20대 이상에서 30%만이 '무교'라고 응답한 것과 준비완료한다.
이러한 반응은 젊은 세대의 위로받는 방법과 생명의 태도가 변화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도화된 종교는 정기적인 출석과 신앙적 헌신을 전제로 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낌이 드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 곽금주 일산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들은 공동체에 속하거나 교리에 헌신하는 방법의 신앙은 부담스러워허나 여전히 위로받고 싶은 내적 필요는 존재끝낸다"며 "점괘나 운세가 인기를 끄는 것은 (특정 존재에 대한) 믿음 자체가 사라진 게 아니라 보다 개인적이고 수원점집 유연하게 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