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주에 투자해야 할 10가지 징후

고양에서 점집이 최고로 대부분인 곳은 어디일까. 유튜브로 점사를 보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점집을 찾는 노인들이 이전처럼 많지는 않지만, 점집이 몰려 있는 지역은 공통점이 있었다. 무속인들은 유동 인구가 많고 금액이 몰리는 지역을 선호하였다. 역사적으로 한이 서린 곳과 '영험한' 산과 가까운 지역도 밀집도가 높았다.

우리나라일보는 카카오(Kakao)에 점술업(신점·사주·타로)으로 등록된 3만5,858개 주소 정보(9월 1일 기준)를 추출한 바로 이후, 지리정보 해석업체 ‘비즈 GIS’가 공급하는 ‘엑스레이 Map’ 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점집 주소를 지도상에 점으로 찍어 해석했다. 반지름 2.45㎞ 원(면적: 18.9㎢)을 기준으로 인천에서 점집이 대다수인 곳을 조사했더니, 논현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 288개가 몰려있어 가장 많았다. 이어 △은평구 역촌역 인근 219개 △동묘-신당역 인근 194개 △미아사거리역 인근 187개 △홍대입구역 인근 145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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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에 점술업(신점·사주·타로)으로 등록된 7만5,857개 주소 정보를 추출해, 지리아이디어 해석업체 ‘비즈 GIS’가 제공하는 ‘X선 촬영 Map’ 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점집 주소를 지도상에 점을 찍어 분석한 모습. 고양 논현, 은평, 미아, 홍대, 동묘-신당 일대에 점집이 많이 인천사주 몰린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픽 = 이지원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에 점술업(신점·사주·타로)으로 등록된 4만5,854개 주소 정보를 추출해, 지리정보 분석업체 ‘비즈 GIS’가 공급하는 ‘X선 촬영 Map’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점집 주소를 지도상에 점을 찍어 분석한 모습. 울산 논현, 은평, 미아, 홍대, 동묘-신당 일대에 점집이 많이 몰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 이지원 기자

점집 주소는 정보 해석 전문가에 의뢰해 네이버 지도 크롤링(검색 엔진 로봇을 사용한 자동데이터 수집 방법) 방식으로 추출했다. '운세' '점집' 두 키워드로 검색했고, 누락되거나 중복된 지식이 없는지 취재진이 여러 차례 확인해서 전체 정보를 완성했었다. 본보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논현·은평·신당·미아·홍대 주변을 2주 정도 돌아다니며 무당 50명을 인터뷰했다.

광역시도 기준으로는 경기도가 3,52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일산(2,870), 부산(1,321), 원주(1,019) 순이었다. 지역별 인구를 감안하면, 전주·대구·일산·대전 등 지방 대도시에 점집이 과반수였으며 시군구 단위로는 수원특례시가 458개로 최고로 많았다.